-10개 차종 270대...에어백, 퍼지밸브, 연료레벨센서 등 결함

국토교통부가 FMK,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자동차 10종 27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페라리·람보르기니·BMW 리콜

FMK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5개 차종 78대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돼 리콜 조치한다. 충격 발생 시 인플레이터(에어백이 팽창하도록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금속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2년7월10일~2013년2월26일 제작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11대, 2012년6월21일~2013년2월7일 생산된 페라리 458 이탈리아 23대, 2012년4월19일~2013년5월3일 만들어진 페라리 458 스파이더 31대, 2012년6월20일~2013년2월13일 제작분 6대, 2013년2월1일~2013년5월10일 생산분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7대 등이다.

국토부, 페라리·람보르기니·BMW 리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아밴타도르 LP700-4 쿠페 등 4개 차종 39대에선 엔진 제어 프로그램 오류가 발견됐다. 공회전 상태에서 연료 공급 유량 조절 장치(퍼지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9월2일~2015년1월29일 제작된 아벤타도르 LP700-4 쿠페 26대, 2013년4월18일~2016년2월17일 생산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11대, 2015년1월29일 만들어진 아벤타도르 LP700-4 Rds 피렐리 1대, 2013년9월9일 생산분 아벤타도르 LP720-4 쿠페 50 1대 등이다.

국토부, 페라리·람보르기니·BMW 리콜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M5 153대는 연료탱크 내 연료레벨센서에 결함이 발견됐다. 센서가 탱크 내 연료호스와의 간섭으로 정상적 작동이 되지 않는 것. 연료가 소진되더라도 계기판에 연료가 있는 것과 같이 표시되는 문제가 보고됐다. 대상은 2018년2월7일~6월25일 제작된 M5 153대다.

FMK와 BMW코리아는 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3일부터 각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리콜 수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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