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취임 후 첫 인사
오인환 사장, 인재창조원장으로
포스코, 철강부문장에 장인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철강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철강1·2부문장 자리를 하나로 통합하고 장인화 철강2부문장(사장·사진)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철강1·2부문장을 통합해 만든 철강부문장에 장 사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은 포스코 철강제품의 기술, 생산 등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됐다. 장 사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철강1부문장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을 겸직했던 오인환 사장은 인재창조원장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다만 대표이사직은 내년 정기주주총회까지 유지한다. 현재 포스코는 최 회장과 장 사장, 오 사장 등 3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홍보실과 대외협력실은 통합 후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됐다.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이상춘 홍보실장(상무)이 맡는다. 언론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실과 대관 업무를 하는 대외협력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커뮤니케이션과 인사, 노무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센터는 경영지원본부로 격상됐다. 한성희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이 경영지원본부를 계속 이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본격적인 조직 개편과 사장단 인사는 최 회장 취임 100일이 되는 오는 11월께 있을 전망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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