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54% 늘어난 425억
한솔제지(15,450 +2.32%)의 2분기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한솔제지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482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3.6% 늘어난 425억원을 기록했다.

한솔제지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중국의 폐지 수입 제한 조치 때문이다. 세계 1위 폐지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해 7월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폐지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당 260원 선이던 폐지 가격은 올 2분기 현재 150원대로 내려앉았다. 한솔은 이 폐지로 종이포장지 등 산업용지(전체 매출 25%)를 제작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중국이 폐지 수입을 중단하면서 산업용지 원재료인 고지 가격이 낮아져 생산비용이 줄었다”며 “중국 업체들은 폐지 부족으로 단가가 높아져 산업용지 수출 환경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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