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철 전 영업본부장 후임에 김태준 상무 임명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7월부로 사퇴한 신문철 전 영업본부장 자리에 김태준 상무를 임명하고 새롭게 부본부장직을 추가하는 등 영업본부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1일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신문철 전 영업본부장은 개인적 사유로 인해 지속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대리점주들이 수수료 갑질을 이유로 르노삼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영업본부에 잡음이 생기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안팎의 논란에 회사를 떠난 신 전 본부장의 후임은 르노삼성 생산·물류 출신 김태준 상무로 낙점됐다. 김 상무는 삼성자동차에 입사해 생산기술, 생산부서장, 제조임원을 거쳐 물류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영업 관련 업무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설된 부본부장직에는 윤재영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윤 상무는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에서 영업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한국인 최초 BAT피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판매대리점 업계는 자동차 영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이번 인사를 두고 설왕설래 중이다. 현장 경험이 없는 김 상무가 쉽게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과 함께, 오히려 업계에 연줄이 없는 인물로서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대대적 개편…왜?


르노삼성 관계자는 "일부 개인 대리점주들이 제소한 공정위 조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이와 관련없이 신문철 본부장은 개인적 이유로 인해 사퇴한 것"이라며 "후임인 김태준 상무는 회사 경영회의 멤버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본부를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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