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성수IT종합센터 입주사 오엠인터랙티브(대표 권영준)가 ‘2018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엠인터랙티브는 기업의 우수성, 정규직 비중, 임금수준, 기업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과 ‘성평등 실천’부분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9~18시와 10~19시 근무시간 선택제, 한 달에 한번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컬쳐데이', 점심시간 2시간과 식비를 지원하는 '컬쳐런치', 도서구입비 제공 등 사내 복지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 발굴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지난해까지 297곳, 올해 105곳이 추가 선정돼 402곳으로 확대됐다.올해는 541개 기업이 신청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항목은 △청년채용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이상 지급 △ 성평등·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을 평가했다.

오엠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및 웹서비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서울시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누구나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서울형 강소기업에 2년간 각종 지원정책을 펼칠 방침이다.서울에 거주하는 만18~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면 청년재직자를 위한 사내 복지와 기업문화개선에 활용가능 한 근무환경 개선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