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식자재 매출 50% ↑
맞춤 요리교실·영양교육 등
'엄마 마케팅' 효과
'엄마 맘' 사로잡은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올 상반기 영유아 식자재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50% 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 영유아 식자재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등 가족 구조가 변하고, 어린 자녀의 먹거리 영양 등에 대한 부모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관련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14년 영유아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내놓고 부모 눈높이에 맞는 ‘엄마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지난해부터 560여 차례에 걸쳐 약 1만8000명의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체험형 요리 프로그램인 ‘아이누리 쿠킹클래스’(사진)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쿠킹클래스 외에도 ‘올바른 손씻기 습관’ ‘골고루 음식 먹기’ 등 위생 관리과 영양 교육을 함께 편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6월 키즈 관련 신상품 출시, 시장조사 등의 마케팅 활동에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이누리 체험단 1기’도 발족했다.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부모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 체험 후기, 평가 등을 무기로 본격적인 영유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영유아 식자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어린이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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