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왼쪽)가 25일 경기 용인시 고매동 이케아 기흥점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과 첫 삽을 뜨고 있다. 이케아의 세 번째 한국 매장인 기흥점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드롱기 ‘디스틴타’ 커피메이커이탈리아 커피메이커 브랜드 드롱기는 24일 디스틴타 드립 커피메이커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색상은 흰색으로 사이즈가 작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의 농도를 조절하는 아로마 기능이 있으며 한 번에 최대 다섯 컵까지 추출할 수 있다. 드립 커피메이커 외에 전기오븐 주전자 토스터 등 같은 색상의 제품군이 있어 한꺼번에 갖추면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르크루제, 미니볼과 머그프랑스 주방용품업체 르크루제는 ‘소르베 콜렉션’ 신제품 미니볼과 머그를 다음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신제품은 경쾌한 파스텔 색상으로 여름에 즐기는 차가운 차와 디저트의 냉기를 오래 지속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볼은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를 담아내거나 이유식 그릇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니볼은 4개 세트 제품이 4만5600원, 머그는 2개 세트 제품이 4만7500원이다.타파웨어 ‘하이브리드 쿡탑’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는 고급 주방가전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쿡탑’을 판매한다. 독일 쇼트세란의 유리상판을 적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화구가 함께 있어 조리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고열로 단시간 조리가 필요한 튀김 구이 등의 요리엔 인덕션을, 조리 시간이 긴 찌개 조림 찜 등을 만들 땐 하이라이트를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가격은 350만원.
“디자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디자인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사진)은 24일 광화문에 있는 한 식당에서 취임 90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률은 16%에 불과하다. 영국(33%) 프랑스(36%) 등 선진국에 비해 낮다. 평균 디자인 투자비는 연간 약 1억원으로 대기업 28억원에 비해 훨씬 적다. 중소기업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8%가 디자인 개발 또는 개선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다.윤 원장은 “애플 삼성 LG 다이슨 등 세계적인 기업은 불황일수록 디자인 경영을 강화했다”며 “디자인은 기업 경영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혁신하는 주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다이슨은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해 최적의 핵심 기능과 형태를 찾아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신개념 제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는 “디자인 혁신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디자인은 물론 마케팅 홍보 측면에서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디자인진흥원은 2020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 제조 분야 100개 디자인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디자인은 단순히 외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최근 인간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문제점을 해결하는 서비스 디자인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 염리동 소금길이 대표적인 예다. 소금길은 어둡고 인적이 적어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이 길을 산책로로 개방, 산책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신주에 번호를 표기해 사고가 발생하면 어느 지점인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범죄를 줄일 수 있었다. 윤 원장은 “서비스 디자인을 활용해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디자인 창작물이 제 값을 받도록 산업디자인진흥법 개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산업계에 모방 등 디자인 창작권(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만연하고 디자인 창작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등 불공정 관행이 적지 않다”고 “하반기까지 디자이너의 임금 기준과 디자인 개발비의 적정 단가 기준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매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기업 지원 체계를 바꾼다.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 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다음달 1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3F(Fast·First·Focus) 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중진공은 2014년 이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1만2600여 곳을 분석한 결과, 3년 연속 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 증가율이 약 2.8배 높고 부실 위험은 절반 수준이었다. 매년 고용이 증가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정책자금을 지원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이라는 얘기다.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정책자금 융자사업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F 지원’을 적용한다. ‘신속(Fast) 지원’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의 평가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심사를 통해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선(First) 지원’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기업에 대한 우선 심사와 우선 지원을 실시하는 것이다.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전용자금을 신설하고 융자지원 제한 요건을 완화하는 ‘집중(Focus) 지원’도 추진한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