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21%) 오른 2,274.0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84포인트(0.17%) 오른 2,273.15로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가 부진한 이유는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심리가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며 "어제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한국의 수출 증가 소식은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9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98%), 셀트리온(1.68%), 삼성바이오로직스(1.81%), POSCO(0.32%), LG화학(1.0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1%), 현대차(-0.39%), NAVER(-0.13%), KB금융(-0.3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73%) 오른 762.5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48%) 오른 760.57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13억원, 기관은 24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8%), CJ ENM(0.90%), 메디톡스(0.93%), 신라젠(0.75%), 바이로메드(1.62%), 펄어비스(1.84%), 스튜디오드래곤(1.94%)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