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여름라면·보양식, 두 달만에 1000만개 팔린 '진짜쫄면'… '폭염 이기는 힘' 보양식 시리즈 인기
오뚜기가 비벼먹는 라면 4종과 옛날식 보양식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진짜쫄면’은 출시 두 달여 만에 1000만 개가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계탕과 추어탕도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라면 4총사

오뚜기는 더운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이끌어 갈 오뚜기 여름라면 4종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진짜쫄면은 출시 34일 만에 판매 500만 개를 돌파한 데 이어 66일 만에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오뚜기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쫄깃한 면발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플레이크, 건양배추 등이 큼직한 건더기로 들어 있다. 구수한 메밀향이 가득한 오뚜기 춘천막국수는 메밀 함량이 30%에 이른다. 시원하고 매콤고소한 소스는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양파, 참깨 등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사과, 배, 매실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엑기스를 적용했다.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가늘고 탄력 있는 얇은 면발과 매콤 새콤 달콤한 액상소스에 알싸하고 고소한 겨자맛 참기름이 어우러져 함흥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함흥냉면의 면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국내 라면 중 가장 얇은 1㎜의 세면으로 찰지고 탄력 있는 함흥냉면의 면 식감을 재현했다. 함흥비빔면은 일반 비빔면과 다르게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콤한 다대기 양념 맛을 냈다. 냉면 특유의 겨자맛과 고소한 참기름 맛이 함께 어우러져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오뚜기 메밀 비빔면은 면발과 소스가 조화를 이룬 정통의 맛으로 메밀을 사용한 쫄깃한 면발과 매콤새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정통 비빔면이다.
오뚜기 여름라면·보양식, 두 달만에 1000만개 팔린 '진짜쫄면'… '폭염 이기는 힘' 보양식 시리즈 인기
◆여름 이겨내는 옛날식 보양식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으로 대표되는 오뚜기 탕류에 새로운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은 부드러운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고 푹 끓여낸 제품이다. 국산 닭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다년간 축적해온 오뚜기 탕류 노하우로 진하고 담백한 육수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끓여내 더욱 진한 맛을 내며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오뚜기 옛날 추어탕은 국산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푹 끓여내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의 제품이다. 풍성한 국산 무청시래기와 고소한 들깨를 넣어 더욱 진하고 구수한 맛의 추어탕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옛날 닭곰탕은 푹 고은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고 국산 닭고기를 결대로 찢어 넣은 닭곰탕으로,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에 부드러운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오뚜기 옛날 들깨감자탕은 돈골 육수에 엄선한 국산 돼지 등뼈, 국산 감자, 깻잎에 얼갈이 배추를 듬뿍 넣었으며, 푸짐한 살코기와 칼칼하고 구수한 국물이 한 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나 해장용으로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폭염까지 이어져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간편하고 맛있는 오뚜기 옛날 탕류로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