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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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28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9.3%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대규모 해양플랜트 선박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1.9% 감소했다. 이후엔 반도체·석유제품 등 호조 영향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 증가했다.

올해 수출은 4월 1.5% 감소했다가 5월에 13.5% 증가했다. 6월에 보합세를 보이는 등 월별로 등락이 크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2%), 석유제품(63.0%), 자동차부품(11.3%)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1.7%), 선박(-75.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4.9%), 미국(18.9%), EU(유럽연합·15.4%), 베트남(18.2%) 등은 늘었고 싱가포르(-9.0%), 호주(-82.9%) 등은 줄었다.

1∼20일 수입은 31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1.6% 증가했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유(92.9%)가 큰 폭으로 늘었고 반도체(21.1%), 가스(66.0%)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 수지는 8억8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