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시대에서 가장 두려운 건 뇌출혈, 뇌경색, 치매등과 같은 뇌질환이다. 최근에는 3040 뇌질환 환자도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치매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약 4.6%가 초로기 치매 환자였으며, 30대~50대 환자도 2006년 4천명대에서 8,500명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건강한 뇌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평소에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 등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뇌세포의 젊음을 유지하는 탁월한 항산화 기능 때문에 대표 브레인 푸드로 손꼽힌다. 블루베리의 대표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뇌세포를 성장시켜야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 치매를 예방해야 하는 성인이나 노인의 뇌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가 실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올 5월 국제학술지인 영양신경과학지(Nutr Neurosci.)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학 보건센터 연구팀은 치매 발병의 위험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16주 동안 블루베리를 섭취한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뇌 기능이 활성화 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7월 국제학술지인 응용생리학,영양,신진대사지(Appl Physiol Nutr Metab.)에 소개된 영국 엑서터 대학의 연구결과에서도 12주 동안 블루베리 농축액 30ml를 250ml의 물에 희석해서 매일 마신 26명의 노인들의 뇌 혈류 및 기타 뇌 활동이 활발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미국 터프츠 대학 신경과학자 제임스 조셉 박사는 2015년 11월 영국영양학회지에서 노쇠한 동물들에게 베리류를 섭취시킨 결과 블루베리가 신경기능과 뇌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블루베리. 하루 권장섭취량은? 미국 농무성에서는 일일 권장 항산화 수치를 하루 3,000~5,000ORAC(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으로 정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수치는 100g 당 2,400ORAC으로 종이컵 1컵분량(130g 내외)을 섭취하면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블루베리는 여름이 제철이며 원산지인 미국은 7월을 ‘블루베리의 달’이라고 부른다. 전세계 블루베리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미국산 생 블루베리는 농무부(USDA)에서 매년 실시하는 품질테스트에서 A등급으로 판명된 것만 선별 수입되고 있다.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항산화 기능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과 인지능력을 개선시켜준다. 안토시아닌을 섭취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블루베리다.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슈퍼푸드인 블루베리가 성인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연구 결과는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블루베리가 초등학생들의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끈다.영국의 레딩대학교 (University of Reading) 신경과학 교수인 클레어 윌리엄스(Williams CM)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인 음식과 기능(Food&Function)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야생블루베리의 섭취가 초등학생의 인지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7~10세로 이루어진 어린이 그룹에게 고농도의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이중맹검법’을 통해 컴퓨터 테스트 실험을 시행한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아이들의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확도나 속도 면에서 9%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스트가 어려워질수록 그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플라보노이드와 어린 아이들의 집중력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 이중맹검법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클레어 윌리엄스 교수는 2017년 2월 야생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울증을 개선시켜준다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발표한 바 있다.미국 메인주가 주산지로 자연 생장하는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보다 알갱이는 작으나 플라보노이드가 2배 이상 농축되어 진한 컬러가 특징이다. 플라보노이드는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와 적포도주, 과일, 야채, 녹차, 커피, 다크 쵸콜렛에도 함유되어 있다.자료제공 : 미국야생블루베리협회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쉽게 지치고 피곤해진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 맞추어진 생체시계가 변화하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4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인데 가장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 춘곤증이다.춘곤증은 질병은 아니지만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영양소의 불균형이 있을 때 더 많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봄철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기본 생활수칙으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을 꼽는다. 특히 제철 식품에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천연방어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해 봄철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빨강, 보라, 녹색, 노랑, 하양 등 각 식품이 가진 고유의 컬러 속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신체보호작용을 한다. 활력을 높여주는 5색의 맛, 푸드 컬러테라피로 나른한 봄을 이겨보자보라맛 – 블루베리, 가지, 적포도검푸른색이나 보라색을 나타내는 주요성분은 항산화 물질의 대표주자인 안토시아닌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해주는데 탁월하며 베리류와 가지, 적포도 등 진한 컬러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대표적인 식품은 블루베리로 특히 자연에서 자생하는 야생블루베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2배가량 더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빨간맛 - 토마토, 딸기, 수박붉은색의 식품에는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노화방지, 심혈관 질환개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토마토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증가하는 성질이 있어 익혀먹는 것이 좋다. 노란맛 - 당근, 오렌지, 호박노란색과 주황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식품은 단호박이다. 베타카로틴은 몸에서 비타민A로 바뀌면서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노화를 억제하고 혈액을 개선시켜 심장병, 뇌졸증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신경조직을 활성화시켜 봄철 우울증과 스트레스에도 도움을 준다.초록맛 – 시금치, 브로컬리, 케일한국인이 즐겨먹는 쌈 채소와 시금치 등 녹색식품에는 광합성 색소인 클로로필이 풍부해서 신체 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해독작용과 간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눈 건강, 암예방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인돌, 엽산 등도 풍부하다. 하얀맛 – 마늘, 생강, 양파흰색 식품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알리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 외부 유해물질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을 주며 항균 효과와 함께 혈액 속 지방을 줄여 피를 맑게 해준다.제공 : 미국야생블루베리협회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