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신한카드,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키로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신규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스퍼와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회사는 기존 지불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실용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블록체인 도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나 단체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2013년 설립된 글로스퍼는 지난 2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 노원구 지역화폐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한 곳이다.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과 신한카드의 지불 결제 및 금융 노하우를 공유하면 차별화 서비스 발굴에 용이할 거라는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