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호원에서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가운데 왼쪽)와 양진석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가 수박을 나누며 상생 결의를 다지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광주광역시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호원에서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가운데 왼쪽)와 양진석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가 수박을 나누며 상생 결의를 다지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무더위를 맞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우수 협력사와 국내 전 대리점에 수박 1만 통을 선물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7일 초복부터 7월 말까지 애프터서비스(AS) 공급 우수협력사 250사와 1300여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 통을 전달키로 했다.

협력사 및 대리점 수박 전달은 매년 해오던 행사다. 지난 2003년부터 16년간 구입해 전달한 수박은 총 11만 통으로 식수 인원 165만명 분, 무게로는 990t 분량이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대리점과 함께 책임 공급하는 AS부품은 2001년 63만 품목에서 현재 320만 품목으로 다섯 배 가량 늘었다.

도어, 리어 플로어 등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협력사 ㈜호원의 양진석 사장은 "매월 평균 200여 종류에 달하는 AS부품을 적시에 납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이벤트에 직원들이 수박을 먹고 사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고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