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과 협력해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지식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사진 오른쪽)은 10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꿈나눔재단이 지원하는 금융교육 사업비 1억원을 활용해 저신용·저소득자 및 신용회복 지원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진흥원 금융교육 강사가 수요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직접 방문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기관은 서민·취약계층 자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역량 제고는 진흥원의 중요한 자활지원 업무 중 하나”라며 “두 기관은 앞으로 금융교육과 함께 자활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함으로써 금융소외자의 경제적 자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