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OLED 공장. LG디스플레이는 준공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승인 전에 건설 가능한 부분부터 짓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OLED 공장. LG디스플레이는 준공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승인 전에 건설 가능한 부분부터 짓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중국 정부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건설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7월 LG디스플레이가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에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승인을 통보했다. 7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의 승인은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논란으로 한국 정부가 5개월을 끌었고, 중국이 기술 이전을 요구하면서 다시 7개월이 지연됐다. 내년 상반기였던 공장 가동 시기는 하반기로 연기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