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2018 참가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올해 개최 3회째를 맞는 동남아 최대 핀테크 종합 컨퍼런스다. 오는 11월 12~16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공식 경진대회인 ‘핀테크 어워드(Fintech Awards)’는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보안, 결제, 금융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DLT) 등 핀테크 솔루션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5개사 안팎의 스타트업에게는 △공동관 내 부스 운영지원 △체재비 일부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집개요, 주요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모비두와 블로코가 경기센터를 통해 행사에 참가,전 세계 300개 핀테크 스타트업 중 최종 6개팀에 선정됐다.블로코는 ABS 글로벌 핀테크 어워드(Global FinTech Award)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1억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경기센터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도전적인 핀테크 솔루션을 실제 테스트할 수 있는 시장인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