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납입금 늘려가는 적금… 최고 연 2.0% 금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매주 납입금액을 늘려가는 ‘26주 적금’을 출시했다.

1000원, 2000원, 3000원 중 하나를 첫 주 납입금으로 선택한 뒤 매주 해당 금액만큼 늘려 적금하는 상품이다. 첫주 1000원을 넣었다면 그 다음주 2000원, 셋째주에는 3000원을 적금하고, 마지막 26주차에는 2만6000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첫 가입금액이 1000원이면 26주 뒤 원금은 35만1000원, 2000원은 70만2000원, 3000원은 105만3000원이며, 연 1.80% 금리와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0.20%)를 더해 최고 연 2.0%를 적용받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매주 일정 액수를 납입하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하나씩 늘어난다”며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일정 금액을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