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LG 트윈워시가 옳았다
분리·동시세탁이 가능한 LG전자의 트윈워시 세탁기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출시 3년 만에 신개념 세탁문화를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LG 트윈워시는 지난 2015년 출시됐다.

LG전자가 올해 들어 국내에 판매한 트윈워시는 매출 기준 LG 드럼세탁기의 절반에 육박한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트윈워시의 성공은 탁월한 호환성에 있다.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해 미니워시를 구입해 드럼세탁기나 건조기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사용하는 고객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LG전자는 최근 4kg 용량의 미니워시(기존 2kg·3.5kg)까지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윈워시의 혁신 세탁문화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트윈워시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출시 국가는 80개를 넘어섰다.

트윈워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에서 착안한 진동저감기술을 적용해 진동이 커지는 탈수코스를 상·하단 세탁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년 간 진화된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유럽 최고의 규격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인버터 DD모터의 22년 수명을 인증받았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출시 3주년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LG 트롬 트윈워시 출시 3주년 기념 고객사랑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미니워시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500여 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류제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세탁기 업계 최고의 혁신제품인 트윈워시가 제시하는 신개념 세탁문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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