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벌인다. 전국 58개 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소비자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서비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벤츠 와이퍼 블레이드와 장우산을 증정한다.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끌고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미는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3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늘어난 14만109대로 집계됐다. 2015년 기록한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량(11만9832대)을 가볍게 뛰어넘었다.이 같은 판매 추세가 지속되면 수입차 연간 판매량 30만 대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부 브랜드가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예약 주문이 밀려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과다.수입차 시장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벤츠와 BMW다. 벤츠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4만1069대를 팔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판매량(4만920대)을 뛰어넘어 한국GM(4만2497대)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벤츠는 올해 수입차 브랜드 월간 판매순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벤츠에 밀려 2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BMW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성장률에선 19.2%로 벤츠를 앞선다. BMW는 올 상반기 3만4658대를 팔아 벤츠를 6000여 대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기세도 무섭다. 3개월 만에 둘이 합쳐 1만 대 넘게 팔았다. 4월에는 아우디의 중형 세단 A6 35 TDI가, 지난달에는 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2.0 TDI가 KAIDA가 집계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로 기록됐다.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이달 초 준중형 세단 A4와 티구안의 실내공간을 늘린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이는 등 하반기 판매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얼굴이 비칠 정도로 깨끗하게 닦인 신차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곳. 자동차 전시장하면 제일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처럼 뻔했던 자동차 전시장들이 '펀(Fun)'하게 바뀌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오는 27일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신규 오픈한다. 더 고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서 새롭게 시도하는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스타일에 시승센터 역할을 융합해 모빌리티 브랜드 혼다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문화공간이다.혼다 고객을 포함한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다.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 시승도 가능하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했다.르노코리아는 1995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1~2층 전체를 르노의 새로운 브랜딩 콘셉트에 맞게 개조했다. 프랑스 본사 디자인팀이 직접 참여해 르노 정체성을 반영했다. 외관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내부는 가구와 장식 등 곳곳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았다.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말 경형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