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TA 피해 지원대상에 고등어 등 7개 품목 지정
해양수산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수산분야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원 대상 7개 품목(고등어·명태·민대구·상어·새조개·아귀·주꾸미)을 지정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관세 감축 등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 가격 하락 피해를 본 품목의 생산자에게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폐업지원금은 FTA로 수산물을 포획, 채취, 양식하는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품목의 생산자가 폐업한 때 지급한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원대상 품목에 대한 행정예고와 해수부 자체 심의를 거쳐 이번 7개 품목을 선정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다음 달 말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수산업무 담당 부서에 지급 신청서와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9~10월 심사를 거쳐 11월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