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도심 '플라자 노르떼'에 가로 63m·세로 7.7m 옥외 전광판

삼성전자는 페루 리마의 프리미엄 쇼핑몰 '플라자 노르떼'에 고화질 LED 사이니지 옥외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차 85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넓이인 가로 63m, 세로 7.7m 크기로, 중남미에서 가장 큰 LED 사이니지다.

최대 7천7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화질이 선명하고,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규격을 획득해 눈비·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지진이 발생해도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사이니지에는 상업용 광고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어서 영국 런던 피커딜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전광판과 같이 중남미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라자 노르떼는 월 400만명이 방문하는 페루 최대의 쇼핑몰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번 전광판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LED 사이니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페루 쇼핑몰에 '중남미 최대' LED사이니지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