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R이모지·초고속 카메라로 돌풍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존 고객이 체험하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이 부문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9·S9+’는 말이나 글보다는 사진,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최적화했다. 초고속 카메라, 나를 꼭 닮은 아바타를 통해 메시지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AR 이모지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갤럭시 S9·S9+에는 빛의 양에 따라 조절되는 듀얼 조리개가 장착돼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F1.5 조리개 모드가 작동해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밝은 곳에서는 F2.4 조리개 모드로 전환된다. 슈퍼 슬로 모션은 0.2초의 구간을 960fps로 촬영해 영상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촬영한 영상에는 원하는 배경음악을 자유롭게 넣거나 GIF 파일로 제작할 수 있다.

고동진 사장
고동진 사장
AR 이모지는 눈 코 입 뺨 이마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을 인식, 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으로 촬영한다. 사용자는 자신과 꼭 닮은 이모지와 만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이모지 중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 이모지의 헤어스타일과 색상, 안경, 의상 등을 변경할 수도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로 18.5 대 9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음향을 만들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베젤부터 렌즈까지 모든 요소를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해 오직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화면 크기를 극대화해 호평받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갤럭시 S9·S9+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상하 베젤을 더 최소화했다. 상단의 홍채 인식 센서를 가려 시각 방해 요소도 줄였다. 갤럭시 S9·S9+는 칩셋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보안 체계를 구현한다. 중요한 데이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