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 대표
이형희 대표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B 인터넷’은 가구당 2.5기가, 단말기별로 1기가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 ‘기가 프리미엄’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는 사용 환경에 맞춰 내놓은 서비스”라며 “차별화한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들과 비교해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 10기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0년까지 100기가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작년 서울과 안양 지역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5세대(5G) 서비스가 상용화하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이 본격화해 10기가 인터넷 인프라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 인터넷TV(IPTV) 서비스도 제공한다. ‘B tv x 누구’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조건 검색어를 8개까지 입력할 수 있어 콘텐츠를 찾기 쉽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집안 조명뿐만 아니라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작동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악 라디오 배달주문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도 있다.
[2018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SK브로드밴드, 국내 첫 가구당 2.5기가 인터넷 상용화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도 제공한다. B tv와 옥수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무선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기 캐릭터 콘텐츠 ‘뽀요 TV’ ‘캐리 TV’ 등을 선보였다. 영유아 생활습관 교정 놀이 ‘뽀로로 TV 앱’도 내놓을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뽀로로 핑크퐁 등 캐릭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유아·어린이용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옥수수는 자체 제작 콘텐츠만으로 누적 기준 8000만 뷰를 기록했다. ‘레벨업 프로젝트’ ‘애타는 로맨스’ ‘복수노트’ 등이 인기 콘텐츠다. 인기 애니메이션과 해외 TV 시리즈뿐만 아니라 B tv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단독 콘텐츠를 확보해 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고객자문단 현장자문단 온라인자문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용자별로 20대 대학생 그룹과 학부모 그룹, 전문가 그룹 등으로 자문단을 세분화했다. 현장자문단은 상담 매니저와 서비스 매니저를 대폭 늘렸다.

온라인자문단은 기존 4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리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20대 대학생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학부모는 어린이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등 이용자별로 콘텐츠 소비 행태가 다르다”며 “다양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자문단을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올해 이용자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꾸는 등 획기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유무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Customer Value)와 더불어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Social Value)를 함께 고민하여 더 나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도록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