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비스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장재영 신한카드 신성장본부장,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 이유재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 진석두 현대백화점 IT실 상무,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 /표준협회 제공
한국표준협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비스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장재영 신한카드 신성장본부장,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 이유재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 진석두 현대백화점 IT실 상무,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 /표준협회 제공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진보가 만드는 새로운 서비스와 삶의 변화를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표준협회는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서 ‘기술 진보와 서비스혁신으로 인한 일자리·워라밸·인간관계의 변화’라는 주제로 ‘제3회 서비스위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비스위크는 표준협회가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7월 첫째주 열고 있는 행사다.

첫째날 개막행사로 서비스산업 산·학·관 심포지엄(서비스 미래혁신 심포지엄)이 열렸다. ‘기술진보가 가져오는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서비스산업의 미래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자인 이유재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은 기업 경영과 일자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기업의 직원 교육은 직관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서비스주간 행사의 하나로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을 연다. 또 한국서비스대상 및 서비스의 날, 학술대회 등 부대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은 “기업의 제품 서비스화를 돕고 기업이 서비스 신기술을 도입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