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체인 EMW가 지난 2일 서울 독산고 학업 우수 학생 10명에게 공기청정기 ‘클라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EMW가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다. EMW 연구개발(R&D)센터가 있는 금천구의 미래 인재들을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EMW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안테나 등 전자부품을 담당하는 1차 공급업체다. EMW가 개발·유통하는 클라로는 다중 필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제거와 더불어 백금 촉매를 활용한 살균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류병훈 EMW 대표는 “이번에 전달한 공기청정살균기가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 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나눔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W는 2014년부터 독산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 급식비로 지원한 누적 금액은 2억원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