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치아보험' 9만건 판매하며 인기몰이
삼성생명이 지난 3월부터 판매하는 ‘삼성생명 치아보험’이 6월 말 기준으로 판매 건수 9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치아보험은 일반적으로 충치 등 치아질환 관련 비용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등 치아를 보존 또는 복원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삼성생명 치아보험’은 특약을 통해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진단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우선 임플란트·틀니 등 보철 치료와 금니 등 크라운을 기본 보장한다. 주보험만으로는 보장금액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을 위해 주요 보장인 보철, 크라운, 아말감 치료, 발치 등에 대해 특약을 통해 보장금액을 추가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약까지 가입하면 임플란트 등 보철의 경우 최대 200만원, 금니 등 크라운은 40만원까지 보장돼 부담스러운 치과 치료비를 실질적으로 보조받을 수 있다. 그 외 가입 후 치아 관리를 통해 영구치를 상실하지 않으면 보험기간 만료 시점에 ‘영구치 유지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치아가 건강한 고객이라면 ‘진단형’을 선택할 수 있다. ‘진단형’은 고객이 연령대에 맞는 건강한 자연 치아 개수를 보유했다는 것이 파노라마 촬영심사와 의사 소견서로 확인되면 가입할 수 있다.

‘진단형’은 청약서 고지만을 통해 가입하는 일반 치아보험보다 보험료가 최대 30~40%까지 저렴하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치아보험에 진단을 통한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기 위해 별도 위험률을 반영했다. 이에 대한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보철 50만원·크라운 25만원 보장에 가입한 50세 남성이 특약을 통해 보철 50만원·크라운 5만원 보장을 추가하면 보험료는 6만2200원이다. 이때 ‘진단형’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4만3000원으로 약 30% 할인된다.

또한 ‘진단형’은 90일간의 면책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되며, 가입 기간에 따른 보험금 축소도 없다. 아말감 치료나 금니의 경우 가입 후 1년 동안, 임플란트는 2년 동안 가입금액의 50%만 보장하지만, ‘진단형’은 보험금 축소 없이 가입 즉시 100%를 보장한다.

‘삼성생명 치아보험’은 출생 후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년 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가입 후 치아관리를 잘한다면 재가입 시점에 진단형으로 전환이 가능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 치아보험’은 치아 관련 ‘제대로 된’ 보장을 위해 특약 등을 통해 보장금액을 확대한 상품”이라며 “‘진단형’ 도입을 통해 치아가 건강한 고객은 할인된 보험료로 보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