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출시할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 29일 나왔다.

외신들은 이날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 OLED 패널을 200만∼400만개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도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에 대한 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을 것이란 소문이 여러 번 제기됐었다.

다만 이번에는 구체적 공급 규모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외신들은 "아이폰 판매량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숫자이지만 LG디스플레이를 OLED 공급사로 굳힘으로써, 애플은 삼성에 대한 부품 의존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관련 사항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