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아워홈 '보양 가정간편식'
맞벌이·나홀로 가구 10분이면 조리
하림·맘스터치도 간편 삼계탕 출시
탕! 탕! 탕!… 더위 날리는 탕요리, 집에서 쉽게 해먹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나기 음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스테디셀러는 여전히 삼계탕이다. 유명한 삼계탕 맛집을 찾아가기엔 무더위에 지치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식품업계는 이런 ‘귀차니스트’(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분간 준비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삼계탕을 내놓고 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은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고 푹 끓여낸 제품이다. 냄비에 담아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삼계탕 한 그릇이 완성된다. 부드러운 살코기와 진하고 담백한 육수가 특징이다. 1인 가구에서 ‘자취생에게 딱 맞는 스타일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탕! 탕! 탕!… 더위 날리는 탕요리, 집에서 쉽게 해먹자

아워홈은 뼈를 발라낼 필요 없는 초간편 보양식 ‘통순살삼계탕’을 판매하고 있다. 약 반 마리 분량의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담아 음식물 쓰레기 걱정을 덜었다. 닭다리살은 저온 진공요리법으로 조리해 영양소는 지키면서 닭다리 특유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릇 모양의 용기에 담겨 있어 바로 먹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돼 혼밥족(홀로 밥 먹는 사람)의 보양식으로 불리고 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도 혼밥족을 위한 삼계탕을 선보였다. 저지방 고단백 닭가슴살을 사용해 몸보신은 하고 싶은데 살이 걱정되는 다이어터들에게 제격이다. 일일이 뼈를 발라내는 번거로움이 없고 전자레인지에 7분 정도만 돌리면 완성이다. 국내산 수삼 한 뿌리와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푹 끓여내 부드럽게 삼킬 수 있다. 스팀살균 방식으로 막 끓여낸 삼계탕 고유의 향과 맛을 지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탕! 탕! 탕!… 더위 날리는 탕요리, 집에서 쉽게 해먹자

치킨 패티 버거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삼계탕’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오랜 기간 닭고기 메뉴를 개발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개발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에 찹쌀, 인삼, 대추를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깊은 맛을 담았다. 상온보관 후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된다. 크기에 따라 대중삼계탕(800g), 소중삼계탕(600g) 2종으로 나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맘스터치 고객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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