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데이코, 美 주택건축 박람회서 프리미엄 주방가전 뽐내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27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2018 PCBC(Pacific Coast Builder Conference)'에 참가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PCBC는 건축가, 디자이너 등 업계 관계자 1만5000명이 참가해 주거공간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박람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 셰프컬렉션을, 데이코는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를 전시한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주방가전 패키지는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인 셰프들의 영감을 반영해 탄생한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으로 4도어 플렉스 냉장고·더블 월오븐·프로페셔널 레인지·가스 쿡탑·인덕션 쿡탑·식기세척기·후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가전제품·조명기기·도어벨 등을 연동한 '홈Io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 존도 운영한다.

데이코는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럭셔리 빌트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4개의 주방 공간을 구현했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PCBC는 건축회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빌트인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러운 디자인, 편리한 IoT 기능을 두루 갖춘 셰프컬렉션과 모더니스트 컬렉션으로 북미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관리업체 코트랜드 파트너스, 플로리다 기반의 고급 주택 건축회사 메달리온 홈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으며, 향후 이 업체들이 건설하는 신규 주택에 셰프컬렉션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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