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 부여·속초·제주리조트 이용 통합회원권 출시… 회원 모집
호텔롯데 리조트사업부가 롯데리조트부여와 롯데리조트속초, 그리고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인 제주 2차리조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회원권을 출시하고 회원을 모집한다.

롯데그룹은 2010년 오픈한 롯데리조트부여를 시작으로 리조트사업에 진출했다. 2012년 제주 아트빌라스를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강원 속초 외옹치항에 세 번째 리조트를 개장했다. 올 하반기 제주 2차리조트를 착공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완공 예정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리조트부여는 322실의 콘도 객실과 18홀 규모의 롯데스카이힐 부여CC, 아쿠아가든, 아울렛, 본디마슬, 키즈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중부권에 자리해 전국에서 가족 단위 여행을 즐기려고 찾는 리조트다.

롯데리조트속초는 동해안 관광의 명소가 됐다. 객실 392실과 2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외 워터파크, 동해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사우나, 루프톱바 등이 있다. 최근 조성된 1.7㎞의 산책로인 ‘바다향기로’가 리조트를 둘러싸고 동해와 맞닿아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조트, 부여·속초·제주리조트 이용 통합회원권 출시… 회원 모집
롯데리조트속초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 등이 있어 사계절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이번에 출시된 롯데리조트 회원권은 롯데리조트부여와 롯데리조트속초를 같은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 분양이 조기 마감돼 입회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호텔롯데 측은 설명했다.

회원권 모집 종류와 분양가격은 기명회원의 경우 12분의 1구좌제(연간 30번 사용 가능)는 디럭스 2470만원, 패밀리 3160만원, 스위트 4500만원이다. 무기명회원은 디럭스 2600만원, 패밀리 3320만원, 스위트 4740만원이다. 6분의 1구좌제(연간 60박 사용 가능)의 경우 기명회원은 스위트 9000만원, 럭셔리 1억4140만원이다. 무기명회원은 스위트 9480만원, 럭셔리 1억4880만원이다.

365일 연중 예약이 보장되는 미지정 풀구좌도 한정구좌로 모집한다. 일시납으로 가입하면 정상가에서 5% 할인받을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