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이 만병통치약 될 순 없다"
크루그먼 교수는 “부가 극도로 편향되면 시장이 왜곡되므로 재분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자료를 보니 한국은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최저임금의 효과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등 생산성이 높은 지역은 최저임금 인상이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생산성이 낮은 지역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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