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할인·쇼핑 2종 출시
대중화로 고객 저변 확대
'정원재 카드' 시즌2 나온다

우리카드가 ‘정원재 카드 시즌2’를 오는 25일 내놓는다. 정원재 카드는 모든 업종에서 0.8%의 포인트 적립을 내걸고 우리카드가 지난 4월 선보인 ‘카드의 정석’의 별칭이다. 정원재 사장(사진)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전략까지 진두지휘해 그의 이름이 카드 명칭에 붙었다.

정원재 카드 시즌2는 할인에 특화된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와 쇼핑에 초점을 맞춘 ‘카드의 정석 쇼핑’ 등 2종으로 구성된다. “고객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자”는 정 사장의 주문에 따라 영업채널 의견을 토대로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는 전월 이용금액 관계없이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7%를 할인해준다.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의 정석 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 다이소 등 대부분 쇼핑매장에서 10%를 할인해준다. 이들 카드 디자인엔 모두 화가 김현정 씨의 그림을 담았다.

정 사장은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앞세워 올해를 우리카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사장은 올해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우리카드의 현실을 직시하고 공격적인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우리카드의 위상은 ‘우리은행에서 발급해주는 카드’에 불과했다는 게 정 사장의 진단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할 ‘무기’로 내놓은 상품이 카드의 정석 시리즈다. 첫 시리즈는 출시 3주 만에 발급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달 말 50만 장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 사장은 두 번째 시리즈를 통해 대중화, 즉 고객 저변 확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연회비는 2종 모두 국내 전용 1만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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