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와 KCC정보통신이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자동차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차량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1일 서울 염창동 KCC정보통신 본사에서 ‘렌터카 기반 커넥티드카 서비스 협약식’을 열었다. 커넥티드카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차로 원격 제어와 관리가 가능하다. 예컨대 렌터카업체는 관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반납하지 않은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CC정보통신의 오토모티브 솔루션과 SK네트웍스의 스마트링크 통신형 운행기록 자기진단 장치(OBD)가 활용될 예정이다. 우선 OBD에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차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차량 종합 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 인프라와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 고객에게 원격 차량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KCC그룹의 시승차와 법인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KCC그룹에서 판매하는 벤츠, 혼다,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등 7개 수입차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비용도 낮춰 중소 렌터카업체도 부담 없이 차량 관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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