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소식에 인텔 주가 2.4% 급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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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사원에서 시작해 사장까지 오른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금지한 회사규정을 어긴 것으로 밝혀져 사임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1일 일제히 전했다.

인텔의 임원은 회사 직원과 교제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최근 자체 조사에서 크르자니크 CEO가 과거 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직원과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텔 측은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

크르자니크는 1982년 엔지니어로 인텔에 몸담은 이후 지난 2013년 5월 최고자리인 CEO까지 올랐다. 입사 36년 만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된 것이다. CEO 재임 기간 인터넷 기반 컴퓨팅과 고속 메모리칩,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관련 분야에 주력해왔다.

크르자니크의 사임 소식에 이날 인텔 주가는 2.4%나 급락했다. 인텔 이사회는 현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임시 CEO 역할을 맡기고 후임 CEO 후보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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