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 방문…맑고 무더운 하지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 방문…비핵화 지지확보·남북러 협력촉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이번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기간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 만찬 일정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러시아의 탄탄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무역전쟁 우려 소강 속 혼조…나스닥 최고치 마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소강 상태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1포인트(0.17%) 내린 24,65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3포인트(0.17%) 상승한 2,767.3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5.93포인트(0.72%) 오른 7,781.51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정책 관련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증시 투매 움직임이 진정됐다.

◆북한 "김정은·시진핑, 새로운 정세하 '전략전술 협동 강화'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방중 기간인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동을 하고 '새로운 정세'에서 양국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20일 낚시터(조어대) 국빈관에서 또다시 상봉하시었다"며 "조중(북중)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단독 담화에서는 현 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신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사우디 꺾고 러시아와 동반 16강행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승골을 기록했다.이로써 우루과이는 A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러시아와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우루과이는 3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맑고 무더운 하지…대구·경주 낮 최고 32도

목요일인 21일은 절기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대구와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보됐다. 포항과 안동, 춘천, 횡성 등에서도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