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0~2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인 ‘EES 유럽 2018’에 참가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택용 ESS 분야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처음 공개되는 RESU13은 저장용량이 13.1㎾h로 기존 9.8㎾h 모델보다 34% 늘어난 제품이다. 2대를 병렬 연결해 최대 26.2㎾h까지 사용 가능하다. 대용량이지만 가정용 공기청정기와 비슷한 크기여서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독일의 일반적인 한 가구가 12.1㎾h를 사용하는 만큼 RESU13은 대형 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쓸 수 있다.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다.

LG화학은 ESS 시장에서 독일의 SMA, 이스라엘의 솔라엣지 등 글로벌 인버터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주택용 ESS 솔루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