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8년도 중기제품 간접광고(PPL) 지원사업’ 3차 참여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드라마, 예능 등 인기 TV 프로그램에 우수 제품을 노출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3차 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KBS) △배드파파(MBC) △내 딸의 남자들(E채널) △도시어부(채널A) 등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광고가 진행된다.

소비재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 기업이 선정된다. 참여 기업은 △광고비용 50% △쿠팡·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 판매기획전 후속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국내 지상파 드라마 간접광고를 시작으로 해 최근 국내 케이블·예능·교양뿐만 아니라 베트남 TV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우수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방송사 등과 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이 간접광고를 활용해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