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베트남서 K패션 방송
패션업체 LF의 계열사인 방송채널 동아TV가 베트남 방송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TV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방송사인 VTVB와 현지 콘텐츠 제작 유통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TVB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인 VTV의 자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TV는 베트남 전역에 K패션, K뷰티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한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알리면서 양국 문화 콘텐츠 교류의 메신저 역할을 할 계획이다.

동아TV는 2016년 10월부터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네 시즌에 걸쳐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무대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박란 동아TV 대표(오른쪽)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