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대표 600여명이 참가하는 중소기업인들의 하계 축제 ‘201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과 협업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중소기업 현안 정책 토론회’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등 전문가가 모여 ‘6·12 미북회담’ 이후 전개될 다양한 방식의 남북경협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또 특별 초청 강연으로 올해 99세를 맞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의 ‘산다는 것의 의미’와 많은 기업에서 명강사로 선정된 송진구 가천대 교수의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전통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분야별 유명 강사진의 명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리더스포럼은 2007년부터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전략과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소통·화합·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