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텔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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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홍콩에서 열린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관광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호텔신라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홍콩 C&E 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과 신라호텔을 알리고 한국 관광산업의 매력 등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호텔신라가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박람회에는 한국과 홍콩 현지, 중국, 동남아 여행사 등 약 1만명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약 10만 명(주최 측 추산)이 넘는 현지 관람객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호텔신라는 홍콩 소재 여행사, 마이스(MICE) 전문 업체 등 총 110여 곳의 신규 거래선들과 한국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의 오픈 일정과 주요 제품 구성, 매장 디자인 등에 대해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 국제관광엑스포는 홍콩 소재 해외 박람회 전문 업체인 ‘TKS 익시비션(TKS Exhibition)’이 주최하고, 홍콩여유발전국·중국국가여유국·마카오정부여유국이 후원해 198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다.

한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현재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분야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약 6000억 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압도적 규모로 1위를 기록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을 오픈하면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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