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해외 진출기업 대상 대테러 워크숍 개최
이번 워크숍에서 국정원은 아프리카 말리와 알제리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했던 정부합동 대테러실사 결과와 개선 대책을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알카에다 연계 무장조직들의 테러공격이 활발한 곳이다.
국정원은 테러단체 및 반군에 몸담고 있는 현지인들의 취업 실태와 정부군 군사활동에 따른 간접 피해 등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각 부처와 기업들이 테러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위기관리 및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위기관리 전략컨설팅 전문가인 박현정 컨트롤리스크 이사가 해외진출 단계별 취약요인 검토 방법을, 사회적기업 전문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현지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위기관리의 필요성을 각각 설명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아프리카연합(AU) 산하 대테러연구소와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기업에 대한 보호수준을 격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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