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민주당, 광역·재보선서 압승…뉴욕 증시, 금리인상에 하락
◆미국 증시, 연준 4차례 금리인상 전망에 하락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19.53포인트(0.47%) 하락한 2만5201.2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2포인트(0.40%) 낮은 2775.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9포인트(0.11%) 내려간 769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민주당, 광역·재보선서 압승…보수 ‘참패’

13일 치러진 6.13지방선거(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압승을 거뒀다. 14일 6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4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박원순) ▲경기도지사(이재명) ▲인천시장(박남춘) ▲세종시장(이춘희) ▲충북도지사(이시종) ▲충남도지사(양승조) ▲대전시장(허태정) ▲전북도지사(송하진) ▲광주시장(이용섭) ▲전남도지사(김영록) ▲강원도지사(최문순) ▲울산시장(송철호) ▲부산시장(오거돈) ▲경남도지사(김경수)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단 2곳, 재·보궐 선거에서 1곳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참패를 맛봤다.

◆文대통령 오늘 폼페이오 접견…NSC 전체회의도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포스트 북미정상회담'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북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을 비롯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모닝브리핑]민주당, 광역·재보선서 압승…뉴욕 증시, 금리인상에 하락
◆박근혜 '특활비 뇌물·공천개입' 오늘 결심공판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6억50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와 옛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 불법 관여한 혐의로 각각 추가 기소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재판이 14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사건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결심(結審)공판을 연다. 박 전 대통령이 그간 재판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을 거부해온 만큼 이날 재판도 피고인이 없는 궐석재판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북장성급회담 오늘 판문점 개최…군사적 긴장완화 논의

제8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이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2007년 12월 이래 10년 6개월여 만에 열리는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다. 북측 대표단도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 외 5명이다.

◆전국 대체로 흐리고 중부 오후까지 비

목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린다. 이날 서울·경기도와 강원 북부, 충남 서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서해5도 지역에는 30∼80㎜가량 비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낮 최고 26도까지 오른다.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이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