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2연승, 시즌 세 번째 우승컵 들어
-올해 WRC 시즌 제조사·드라이버 1위

현대자동차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7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누빌 선수는 경기 마지막 날 선두였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보다 3.9초 뒤진 상황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오지에 선수를 0.7초 차이로 앞서며 마감했다. 누빌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드라이버 총점 149점을 기록하며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27점 차이로 앞서게 됐다. 현대차는 WRC 출전 이래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순위에서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28점까지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8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로 현재까지 총 5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WTCR 대회는 모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열리며 매 대회마다 3번의 결승을 진행, 총 30번의 결승 성적을 합산해 연말 최종 승자를 가린다.

현대차, WRC 7차전 우승컵 들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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