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아시아 첫선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7일 2도어 스포츠카 '에센시아 콘셉트'(사진)를 아시아 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부산모터쇼에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그란투리스모)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과 제네시스의 디자인 DNA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독일 미국 등 전세계 디자인 네트워크가 함께 한 '국경 없는 디자인(design without frontiers)'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차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미래 기술 개발 방향성을 담았다는 평가다. 경량 탄소 섬유를 적용한 모노코크 바디와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의 인테리어로 고급감을 높였다. 긴 보닛과 '스웹백(swept-back)' 스타일의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따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 전용 부스 디자인을 적용한 1000㎡(약 303평) 규모의 별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비롯해 G90 스페셜 에디션, G70, G80, G80 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 쇼카 및 완성차 총 7대의 전시물을 선보였다.

부산=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