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이 지난달 말 20조원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19조2636억원)보다 3.82%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농식품기업여신은 농식품산업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농업인 포함)에게 지원하는 여신이다. 농협은행은 2012년 범농협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출범한 이래 6년간 농식품기업여신 증대에 공들여왔다. 농식품산업 육성과 농식품기업 지원 관련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한기열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우수 농식품기업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나 농업인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면서 농업·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