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사장 "한국GM, 이쿼녹스 이어 트래버스 출격"
SUV 라인업 강화
한국GM은 이르면 내년 초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189㎜에 달하는 8인승 SUV다. 기존에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대형 SUV 모델과 비교해 차체가 가장 크다. 트래버스는 지난달 한국GM이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차량’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GM은 이날 행사에서 중형 SUV 이쿼녹스와 트래버스를 비롯해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캠핑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콜로라도의 한국 출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부산모터쇼에서 이쿼녹스를 공개하고 7일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미국에서 29만 대가 팔린 이쿼녹스는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부산=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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