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접수한 지역 빅데이터 허브사업 공모에 시범도시로 최종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데이터 발굴 및 수집관리, 개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동형 사물인터넷(IoT) 센싱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환경분석과 전기차 충전기 입지 선정, 디지털 시정 상황판 구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와 플랫폼을 민간에 개방해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시는 광역단위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시청과 구·군, 공사·공단 및 민간기관과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4차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