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DT, 하이패스처럼 커피값 낸다
서울 11개 매장부터 서비스
DT매장에서 커피 등을 구입하는 순서는 △차량 진입 △주문 △결제 △제품 수령 등 4단계다. 이번에 도입한 마이 DT패스는 차량 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에 한 번만 연동시키면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앱(응용프로그램)인 사이렌오더 회원이면 모바일 주문과 제품 수령의 2단계만 거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스타벅스의 자체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만족도 설문 결과를 반영해 개발됐다. 전 세계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가 시작됐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신림DT점, 영등포신길DT점, 송파방이DT점, 연희DT점, 신월IC DT점, 낙성대 DT점, 구의 DT점, 신정 DT점, 화곡 DT점, 방화 DT점, 종암 DT점 등 서울 11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경종 스타벅스 시스템기획팀장은 “차량 1대당 13~15초 정도 시간을 단축해 총 대기시간이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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