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공영홈쇼핑은 방송 상품 제안 프로젝트 ‘나도 MD다’를 오는 22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상품기획자(MD)가 돼 TV홈쇼핑 판매 대상 상품을 추천 받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각지에서 아이디어나 식품의 경우 맛이 뛰어나지만 판로를 확대하지 못하는 ‘숨은 상품’을 발굴하자는 취지다.

△고객(개인)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대학생(4인 이내 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객 부문은 비사업자인 개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학생 부문은 동아리 등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학생(팀)이나 창업한 대학생 스타트업 등이 대상이다.

대상 상품군 제약은 없다. 공영홈쇼핑에서 판매 가능한 모든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다만 대기업이나 외국기업 상품은 제외된다.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한 상품도 포함되지 않는다.

포상은 다양하게 진행된다. 고객 부문은 대상 1명에게 적립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명에게 260만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부문 수상작(3개 상품)은 TV홈쇼핑 또는 온라인쇼핑몰 입점이 추진된다. 대학생 부문 수상 3개팀에는 창업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영홈쇼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경환 공영홈쇼핑 마케팅팀 담당은 “공영홈쇼핑 MD가 찾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숨은 예비 히트상품을 찾기 위해 국민 제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공영홈쇼핑은 우리 기업이 만들고 우리 땅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 판로 개척의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