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서 '최고 냉장고' 등극…비결은 '인터버 리니어 컴프레서'
LG전자는 자사 냉장고가 호주의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의 추천제품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제품은 LG전자 양문형냉장고로 평가단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낮은 소음, 넓은 범위의 온도설정, 식자재의 신선도 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양문형 부문 소비자평가 2위 제품도 LG전자 냉장고가 차지했다. 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프렌치도어 제품군에서도 1년 간 소비자평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냉장고 전 제품군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됐다.

LG전자는 핵심부품이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덕분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 운동을 한다. 이 때문에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효율이 18% 이상 높고 부품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도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성능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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